표준어로 바꾸면 비슷한 어휘는 있나요?

덩드렁 막개의 용도는무엇인가요?

<답변>

'덩드렁마께'는 우선 '덩드렁'과 '마께'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.

'덩드렁'은 '짚 따위를 두들길 때 쓰는 딴딴하고 둥글넓적한 돌판'을 말합니다. 이는 대장간에서 달구어진 쇠를 올려놓고 두들길 때 받침으로 쓰는 쇳덩이'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. 곧 '모루'의 기능을 하는 돌입니다. 

'마께'는 표준어 '방망이'에 해당하는 어휘입니다.

결국 '덩드렁마께'는 '딴딴하고 둥글널적한 돌판인 덩드렁 위에 밭볏짚 따위를 올려놓고 두들길 때 쓰는 자루가 짧은 방망이'를 뜻합니다. 대장간의 '모루채'와 같은 기능을 하는 자루가 짧은 방망이라고 보면 됩니다. 

다음과 같이 정리해 기억해 두면 좋을 듯합니다.

   모루=쇳덩이

   덩드렁= 딴딴하고 둥글넓적한 돌

   모루채=자루가 긴 쇠메

   덩드렁마께=자루가 짧은 방망이